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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학

피부의 구조-표피, 진피, 피하지방층

by 팜트리코코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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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지방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께는 보통 1.5~4mm로 부위에 따라 다양하고 외부의 자극으로 부터 몸을 보호한다. 

피부는 1.2~2.2m²의 표면적을 가지며 평균 성인체중의 7% 정도인 4~5kg의 무게로 온 몸을 덮고 있는 거대한 기관이다.

 

1. 표피

구조적으로 표피는 중층편평상피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께는 가장 얇은 곳이 0.02~0.08mm이고 손과 발다닥 같이 가장 두꺼운 공은 6배 이상으로 차이가 있다. 표피와 산성보호막은 외부환경에 대한 첫 번째 방어선이 되며 표피조직은 신경말단이나 혈관을 포함하지 않는다. 확산으로 물질교환이 이루어지며 각질형성세포, 멜라닌세포, 랑겔한스세포 및 머켈세포가 존재한다. 조직학적으로는 아음의 5개 층으로 이루어진다.

  • 각질층
  • 투명층
  • 과립층
  • 유극층
  • 기저층

2. 표피 구성세포

1) 각질형성세포

표피의 기저층에 존재하며 세포분열을 통해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 내고 생성된 세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형태가 변화되면서 각질층에 도달하면 각질세포가 되어 떨어져 나가게 된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각화과정이라고 하며 세포의 교체주기는 대개 4주이다. 노화와 함께 각화과정이 지연되면 각질층이 두꺼워져 있는 과각화증을 나타내게 되는데. 이 때는 피부가 두껍고 거칠며 칙칙하게 보인다.

2) 멜라닌형성세포

대부분 기저층에 존재하며 피부색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작고 둥근 핵과 각화세포 사이로 뻗어있는 세포질 돌기, 즉 자기돌기를 갖고 있으며 멜라닌 세포에서 만들어진 멜라닌 세포돌기를 통하여 각질형성세포로 전달된다.

3) 랑겔한스세포

별 모양의 세포질 돌기를 가진 수지상세포로 대부분 유극층에 존재하며 순환계와 깊은 연관이 있고 피부면역에 관여한다. 이들 세포는 외부에서 들어온 이물질인 들어온 이물질인 항원을 면역담당 세포인 림프구로 전달하게 되며 피지선, 림프절, 진피, 흉선, 점막 등에서 볼 수 있다.

4) 머켈세포

주로 기저층이나 그 부근에 위치하며 손바닥, 발바닥 등에서 발견된다. 촉각수용체로서 피부에서 촉각을 감지하는 역할을 하며 이접한 각화세포와 많은 부착판에 의해 부착되어 있다. 또한 신경섬유의 말단과 연결되어 촉각을 감지하는 세포로 작용하기 때문에 촉각세포라고도 한다.

3. 진피

진피는 강하고 유연성 있는 결합조직이며 표피와 피하지방층 사이에 위치한다. 표피의 약 10~40배에 해당하는 실질로 구성되며 피부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진피층은 경계가 확실하지 않으나 윗부분의 유두층과 아랫부분의 망상층으로 나눌 수 있으며, 교원섬유와 탄력섬유등의 섬유성 단백질과 무정형의 기질로 구성된다. 또한 섬유아세포, 비만세포, 식세포 등이 있어 피부 층을 지지하고 모세혈관, 림프관, 신경, 피지선, 한선 등은 피부 영양, 감각, 노폐물 배설 등 피부의 중요한 기능을 맡고 있다. 또한 피부의 탄력적 균형 유지와 긴장도, 윤기 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밖에 표피와 상호작용하는 감각수용체로 외부의 손상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며 수분저장, 체온조절, 피부 재생의 기능이 있다.

1) 진피의 구조

  • 유두층:표피쪽으로 돌출된 진피의 작은 돌기를 유두라고 하며 물결  모양을 하고 있다. 교원섬유가 성글고 불규칙하게 배열되어 있는 결합조직으로 섬유 사이에는 세포질과 많은 기질이 존재하고 모세혈관, 림프관, 신경종말이 풍부하게 분포되어 있다. 따라서 표피에 영양공급, 산소운반, 신경 전달을 하며 표피와 진피의 경계가 물결 모양으로 되어 있어 피부의 팽창과 탄력에 관여한다. 물결 모양의 파형은 노화에 따라 점점 편평해지는데 이로 인한 조직의 형태로 노화의 정도를 짐작할 수 있다.
  • 망상층: 유두층 아래에 있는 그물 모양의 단단하고 불규칙한 결합조직으로 두텁고 진피의 대부분을 이룬다. 모세혈관은 거의 없으며 혈관, 림프관, 피지선, 한선, 신경 등이 복잡하게 분포되어 있다.

2) 진피의 구성물질

  • 교원섬유 : 콜라겐은 진피의 주 성분이며 피부에 장력을 제공해 준다. 단백질 중합체로 끊이면 아교와 같은 성분이 되어 아교섬유라고도 한다. 진피 성분의 90%를 차지하며 섬유아세포에서 만들어지고 교원섬유와 탄력섬유가 서로 그물모양으로 짜여 있어 피부에 탄력성과 신축성을 부여한다. 콜라겐은 자외선으로부터 어느 정도 피부를 보호하며 수분보유 및 결합원으로 피부의 주름을 예방해 준다. 따라서 이런 능력이 저하되면 진피 내의 수분이 감소하고 유두증이 납작하게 되면서 주름과 처짐, 즉 노화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 탄력섬유 : 무정형의 불용성 단백질인 탄력도가 약 90%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미세섬유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다. 교원섬유에 비해 짧고 가늘며 탄력성이 있어 원래 길이의 1.5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이와 같이 변형된 피부는 마치 스프링 같이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오도록 하는 기능을 갖는다. 콜라겐과 엘라스틴은 수분을 결합하는 힘에 의해 탄력성을 가지나 수분 보유 능력이 저하되면 그물망의 배열이 느슨해져서 피부가 이완되고 주름이 생기는 노화현상이 나타난다. 교원섬유와는 달리 물에 넣어 끓여도 젤라틴으로 되지 않고 각종 화학물질에 대해 저항력이 매우 강하다.
  • 기질 : 진피의 섬유 성분과 세포들 사이를 채우는 무정형의 세포 외 물질로 글루코스아미노글리칸을 포함한다. 글루코스아미노글리칸은 점다당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구성성분은 히라루론산, 콘드로이틴황산, 헤파린황산이다. 이들은 진피 건조중량의 0.2% 정도로 작은 양에 지나지 않으나 친수성 다당체이며 자신의 무게의 1000배까지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 성질이 있다. 진피의 염분과 수분균형에 기여할 뿐 아니라 기질의 높은 점도는 다른 조직을 지지하여 세포를 섬유성분과 연결시켜 증식, 조직재생, 분화 등에 영향을 미친다.

4.피하지방층

진피 아래에 있으며 많은 양의 피하지방이 축척되어 있다. 피하지방층의 지방 세포들은 섬유성 결체조직의 중격에 의해 소엽으로 분리되며 중격에는 혈관, 림프관, 신경이 존재한다. 피하조직은 진피조직보다 매우 두꺼운 층으로 되어 있으며 지방세포들은 지방을 생산하여 몸을 따뜻하게 보호한다. 또한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신체 내부의 손상을 막으며 수분을 조절하고 탄력성을 유지하며 소모되고 남은 영양과 에너지를 저장하는 기능이 있다. 피하지방층의 두께와 분포는 성별, 연령, 신체의 영양상태, 부위 등에 따라 다르다. 여성호르몬과 관계가 있으므로 여성이 남성보다 피하지방층이 두껍다. 복부와 둔부에서는 3cm 이상으로 두꺼운 반면 귀, 고환, 눈꺼풀 및 입 등에는 피하조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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