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피부 증상
주관적인 피부 증상은 소양감, 작열감, 얼얼한 감각, 찌르는 듯한 감각, 동통, 자각 감퇴, 무감각증 등이 있다.
1) 소양감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불쾌한 감각(가장 흔한 자각 증상임)으로 피부가 건조해지면 증상이 유발되거나 악화된다.
2) 동통
신경의 자극으로 몸이 쑤시고 바늘로 찌르는 듯한 작열감으로 대상포진, 절종, 봉소염 등에서 흔하다.
3) 무감각증
감각이 마비되어 느낌이 없으며 나병의 경우 지각 마비가 발생하여 냉각, 촉각, 동통 소실이 발생한다.
2. 피부 징후
1) 발진
건강한 피부에 처음으로 나타나는 병적 변화를 원발진이라고 하며 계속적으로 진행되거나 외적 요인에 의해 변화된 상태의 속발진이라 한다.
① 원발진
- 반점 : 피부 표면이 융기나 함몰하지 않고 피부 색조의 변화만 있다
- 반 : 큰 반점을 의미한다.
- 구진 : 직경 1cm 미만의 융기된 병변으로 주위 피부보다 붉다.
- 판 : 구진이 커지거나 서로 융합된 넓고 편평한 병변이다.
- 결절 : 구진보다 크로 단단하게 만져지는 원형 또는 타원형의 돌리고 피부 심부에 위치한다
- 종양 : 큰 결절을 의미한다.
- 팽진 : 일시적으로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부종성 발진이다.
- 소수포 및 대수포 : 직경 1cm를 기준으로 소수포, 대수포라 하는데 맑은 액체가 포함된 물질이다.
- 농포 : 농을 포함한 융기성 병변이다.
② 속발진
- 인설 : 피부 표면으로부터 탈락되는 층상의 각질덩어리로 정상적 각화 과정의 이상으로 각질층의 국소적 증가가 원인이다.
- 가피 : 혈청, 농 및 혈액 등이 피부 표면에 입는 외상이다.
- 찰상 : 마찰에 의하여 피부 표면에 입는 외상이다.
- 미란 : 표피가 떨어져 나간 피부 손실 상태로 완치 후에는 반흔이 생긴다.
- 반흔: 진피와 심부에 생긴 피부 결손 부위에 결체 조직의 증식에 의한 흉터다.
- 균열 : 장기간의 염증과 심한 건조로 인해 피부의 탄력성이 없어져 표피에 생기는 선상의 틈이다.
- 태선화 : 표피 전체와 진피 일부가 건조화되고 가죽처럼 두꺼워진 상태(만성 습진)다
3. 열 및 한랭에 의한 질환
1) 화상
열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 열상이라고도 한다.
- 1도 화상 : 주로 표피에만 화상이 발생하여 홍반, 부종, 통증을 동반하나 흉터 없이 치유된다.
- 2도 화상 : 표피와 상부 진피에 화상이 발생하며 홍반, 부종, 통증, 수포가 형성된다. 세균 감염이 없으면 흉터 없이 치유된다.
- 3도 화상 : 표피 및 진피의 완전한 파괴로 피부는 무감각해지며 아픔을 느끼지 않는다. 분비액이 많고 출혈하기 쉽지만 점차 육아 조직이 생겨 표피가 재생되어 반흔을 남기고 치유된다.
2) 땀띠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는데 과도한 땀이나 자극으로 인해 생기는 붉은색의 작은 수포성 발진이다. 에크린 선에서 만들어진 땀이 땀구멍의 폐쇄로 배출되지 못하면 땀관벽이 터져서 표피나 진피 속으로 스며나온다. 그 결과 그 부분의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백혈구가 모이게 되고 신경 종말부가 자극을 받아서 가려움증을 느끼거나 붉은 발진이 생긴다.
3) 열성홍반
피부가 화상을 입지 않을 정도의 강한 열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지속적인 홍반과 과색고침착현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장기적으로 고온에 노출되는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며 허약한 체질을 가진 사람에게도 자주 발생한다.
증세 초기에는 열에 노출된 부위에 붉은 반점 모양 병변이 나타나다가 점차 고리 모양이나 나선 모양 홍반으로 진행되며 때로는 피부의 모세혈관이 확장되는 현상도 나타난다. 주로 피부의 노출 부위에 많이 생기지만 만성이 되면 얼굴이나 목 주위, 복부, 손 등에도 나타난다. 계속적인 노출 시 영구적인 색소침착이 생긴다.
4) 동상
연부 조직이 영아 2-10도의 한행 노출 시 혈관의 기능이 침해되어 세포가 질식 상태에 빠짐으로써 일어난다. 귀, 코, 볼, 손가락, 발가락 등 노출 부위에 주로 발생하며 조직이 얼게 되면 항백하고 밀납같이 된다. 가벼운 경우 홍반과 불쾌감을 느끼지만 심한 경우 괴사와 수포가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통증 등의 자각증상은 없다.
4. 기계적 손상에 의한 질환
1) 굳은살
압력에 의해 발생되는 국소적인 과각화증으로 통증이 없다. 손바닥이나 발바닥 그리고 관절의 돌출부위에 잘 생긴다. 압박을 제거하면 저절로 없어진다.
2) 티눈
손바닥, 손가락 안쪽, 발바닥, 발가락의 안쪽 등 압력에 의해 발생되는 국소적인 과각화증으로 중심부에 핵심이 있다. 누르면 아프며 염증이 생기거나 화농하면 통증 때문에 걸을 수 가 없을 때도 있다. 발에 맞는 신발을 착용하고 특히 티눈이 생기기 쉬운 곳이 압박되지 않도록 한다. 붓거나 격통이 있으면 피부과 의사의 진단을 받는다.
3) 욕창
오랫동안 병상에 있어서 쇠약해진 환자나 뇌척수 신경의 장애로 체위를 자유롭게 바꿀 수 없는 환자에게서 볼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일정하게 압박을 받는 부위에 발생하는 궤양이다. 압박된 부분의 피부는 혈행이 나빠지기 때문에 처음에는 창백해지고, 주위가 붉어져 압통이 생긴다. 나중에는 수포가 생기고 더 진행하면 거무스름해지며 괴저를 일으킨 부분은 탈락하고, 궤양을 형성하여 악취가 나는 분비물이 나오게 된다.
5. 피부염 및 습진
1) 습진
피부질환의 일종인 습진의 원인은 복잡하다. 습진 체질에 습진 자극이 가해져서 발증하는 피부의 알레르기성 질환이다. 만성기에는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 형상과 인설이 특징이며 소양증을 동반한다. 급성기에는 수포성 구진, 홍반, 부종이 있는 피부염이다.
2) 아토피성 피부염
아토피 체질인 사람에게 생기는 습진 모양의 피부 병변이다. 가려움증으로 인하여 피부를 긁어 태선화가 일어나고 소양증이 악화된다. 유전적인 경향이 있으나 원인은 불명이다. 보통의 습진이나 피부염과는 달리 특이한 증세와 경과를 나타낸다. 소아습진의 70~80%는 이 습진이다. 연령에 다라 증세의 변천이 있으며, 보통 3기로 나눈다
- 유아기(생후 2개월에서 3세) : 얼굴, 두피, 목, 사지의 신전부위에 홍반을 보이는 구진성 소수포들과 삼출이 특징이며 때로 피부의 심한 건조가 온다.
- 소아기(4세에서 10세) : 목, 전주부, 슬와부, 손목, 눈 주위에 홍반과 부종, 구진이 생기고 융합화여 태선화한다.
- 사춘기(10세 이상) : 이마, 눈 주위, 목, 전신적인 경우 굴절부에 피부가 건조해지며 태선화, 과색소 침착, 주부습진 발생이 많다.
3) 접촉 피부염
외부의 물질에 접촉함으로써 일어나는 피부의 염증이다. 이른바 피부가 허는 것으로 가려움이 특징이다. 급성습진과 같은 증세를 띠지만, 외부에서 작용하는 특정의 물질에 대한 반응으로서 일어나는 점이 습진과 다르다. 발병하기 쉬운 물질로는 옻나무, 검양옻나무, 무화과나무, 은행나무 등을 비롯하여, 도료, 합성수지 제품, 피혁제품, 고무제품, 크롬도금, 약품, 화장품류 및 합성섬유로 만든 속옷 등을 들 수 있다. 원인이 되는 것의 접촉을 제거하고, 얼굴의 경우에는 화장을 중지하며, 부위를 긁지 않는다.
4)지루 피부염
피지선의 활동이 증가된 부위인 머리, 이마, 겨드랑이에 잘 발생하는 피부염이다. 지루성습진이라고도 한다. 홍반과 약간의 소양감, 인설이 있다. 원인은 불확실하나 보통의 습진과 달리, 체질이나 피지 분비 이상에 의하여 일어난다. 가장 가벼운 형은 비듬과 마른버짐 등이다. 햇빛이나 온열에 민감하고, 봄과 가을에 악화하는 일이 많으며, 나아도 재발하기 쉽다.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머리 등을 손톱으로 긁어서 자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5)건성습진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중년 이후에 많이 생기는 질환으로 노인성 습진이라고도 한다. 팔뚝, 정강이, 허벅지, 몸통에 호발한다.
겨울에는 날씨가 건조해짐에 따라 피부의 외부에서 보호벽 역할을 하는 각질층이 약해지고 건조해지면서 피부가 갈라지고 가려움증도 생기게 된다. 일반적으로 낮보다 밤에 더 가렵고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세가 더욱 심해진다.
'피부과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의 증상 (0) | 2023.02.20 |
---|---|
피부 질환의 종류 : 두드러기, 구진 인설성 질환, 감염성 피부질환 (0) | 2023.02.20 |
비만 셀룰라이트 예방과 관리방법 (0) | 2023.02.17 |
셀룰라이트의 증상 및 요인 (0) | 2023.02.17 |
화장품의 피부흡수기전 (0) | 2023.02.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