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피흡수
급속한 산업 발달로 인해 공해와 매연 여러 가지 환경오염으로 피부는 극도로 예민해져 있다. 특히 피부는 신체 표면에 있으면서 직접 외계와 접하고 있기 때문에 끊임없이 여러 가지 자극을 받고 있다. 피부의 다양한 기능 중 가장 중요한 기능은 외부의 손상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방어장벽 역할과 동시에 내부로부터의 열과 수분 손실을 방지하는 기능이다. 이러한 장벽 역할을 하는 피부에서는 투과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 오히려 각질층을 제외한 표피와 진피의 대부분은 투과성이 높다. 각질층은 케라틴 섬유질로 이루어진 각질세포와 그 사이사이에 주로 지질 성분들이 촘촘하게 들어찬 이중 성분으로 이루어진 구조를 하고 있어 투과성이 아주 낮은 편이다.
피부에는 방어막이 있어 대부분의 성분은 이곳을 통과하지 못하지만 피부에 도포된 지용성 성분과 같은 특정한 성분 등은 모공으로 들어가 피지선, 모세혈관을 통하여 피부의 심부에 흡수되는데 이것을 경피흡수라고 한다.
1)경피흡수 경로
피부흡수란 외부에서 접촉된 물질이 피부를 통과하여 혈관 내로 흡수되는 현상으로, 피부의 최외층인 각질층에 의해 조절되는 수동적 확산 현상을 말한다. 이는 표피를 통한 흡수와 피부부속기 통한 흡수로 대별된다.
피부를 통한 흡수 경로는 세 가지로 추정되고 있는데 첫째는 각질층을 통한 흡수이고, 둘째는 모공을 통한 흡수이고, 셋째는 한선을 통한 흡수이다. 이 세 가지 중 각질층을 통한 흡수가 가장 중요한 흡수 경로로 알려져 있다. 반면에 모공과 한선을 통한 흡수는 전체 흡수량의 아주 적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각질층을 직접 통과할 수 없는 분자량이 큰 물질이나 이온 등의 물질이 주로 확산기전에 의해 이주 신속히 통과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2)경피흡수에 영향을 주는 요인
- 물리적·화학적 요인 : 수분, 피부온도, 농도, 용해도, 분자량, 용제, 점도, 극성, 순도, 용량, pH
- 생리적 요인 : 피부 상태, 연령, 혈류량, 피부 부위
- 생물학적 요인 : 개체 간 차이, 성별의 차이
- 환경적 요인 : 계절, 습도, 기온
2. 피부와 화장품
인체는 필요한 각종 영양소들이 골고루 각 신체 부위, 특히 피부세포까지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복합영양물질을 피부에 직접 도포함으로서 피부에 흡수시켜 피부에 직접 도포함으로써 피부에 부족한 영양을 충족시켜야 한다. 이러한 역할을 하는 것이 화장품이며 각종 공해물질이나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안전하게 보호하여 주고 노화를 방지하는 것이 화장품의 역할이다.
인간의 피부세포는 아주 많은 종류의 지질로 이루어지게 되는데 현대 과학의 발달로 이러한 많은 종류의 세포 성분이 밝혀지면서 이러한 지질 성분을 포함한 화장품이 수도 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러한 지질성분을 포함한 화장품이 수도 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러한 지질성분을 포함하는 화장품은 친유성분에 따라 피부층으로 흡수하여야 그 효과를 나타낼 수 있으나, 대부분의 성분이 화학적으로 합성되어 확실하게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정도의 양을 포함하게 되면, 이러한 약리작용에 따라 많은 부작용을 나타나게 되어, 결국 아주 미세한 극소량만을 첨가하게 된다. 이는 결국 특정 성분이 포함하는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게 된다는 이중적인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화장품의 효과를 위해 부작용을 알면서도 화학물질이 어느 정도의 양만큼 들어갈 수밖에 없게 된다. 피부 층의 자연적인 흡수가 어렵기 때문에 강제적인 침투 작용을 하는 방법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보다 많은 화학 제품을 어렵기 때문에 강제적인 침투 작용을 하는 방법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보다 많은 화학 제품을 화장품 속에 포함시키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화장품 사용으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이 커지게 되었고 피부호흡 방해와 피부부식, 피부생리 기능을 방해하게 되며, 복합 영양성분의 부족 현상으로 오히려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기도 한다.
최근 영국 일간지 타임스는 피부에 활기를 되찾게 해준다는 각종 화장품과 세정용품이 '유해 화학 물질 덩어리'이며 각종 알레르기는 물론 심각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경고와 함께 시중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보습제와 방향제, 샴푸에 잠재적으로 인체 건강을 위협하는 해로운 화학물질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보도한 바가 있다. 또한 몇 해전 미국 국립직업안전 연구소가 화장품에는 800여 종이 넘는 맹독성 화학물질이 들어가 있으며, 이런 화학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심각한 사례로 암이나 탈모증, 기억력 상실, 잔주름 증가, 신경기능 저하, 조기 유산, 만성 피로, 백혈병 등을 유발시킬 잠재성이 있다는 사실을 연구 보고한 바가 있다. 이러한 독성 화학물질은 피부를 통하여 매우 쉽고 빠르게 흡수되어 인체의 지방, 장기조직에 축적되면서 가장 먼저 인체 세포막을 퇴화, 노화시키며 인테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화장품 속에 있는 부작용을 일으키는 물질은 다음과 같다.
- 지방성분 : 크림이나 로션, 립스틱, 파운데이션 등 모든 화장품에 지방 성분이 첨가된다. 천연 지방에는 동식물성 유지나 양 기름, 밀랍 등이 있는데 천연 지방이라 해서 부작용이 없는 것은 아니다. 지방 성분은 시간이 지나면 산화되어 냄새가 나고 변색이 되며 산화 반응이 빨리 진행되어 과산화물이 생기는데 과산화물을 방지하기 위해 산화방지제가 살균제를 첨가한다. 이러한 화학물질은 그 독성으로 가려움증 등의 부작용이 생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보자면 바세린은 돼지기름으로 기미의 주범이며 유동 파라핀은 피부를 파고들어 독성을 유발하며 세리신은 자외선과 만나 산화하여 기미, 잡티, 주근깨를 유발한다.
- 유화제 : 화장품의 주요성분은 물과 기름인데 이 물질들을 섞어 크림상태로 만드는 것이 유화제이다. 화장품에 58% 들어 있는 계면활성제는 피부로부터 지방을 빼앗아가 얼굴을 거칠게 하거나 습진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면 몸속으로 들어가 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 색소 : 립스틱을 비롯한 대부분의 화장품에는 색소가 첨가된다. 화장품에 많이 사용되는 타르색소는 석유에서 분리하여 합성한다.
- 향료 : 향료는 색소와 함께 화장품에 없어서는 안되는 첨가물 중의 하나인데 크림, 로션, 립스틱이나 치약에 이르기까지 향료가 들어가지 않는 것이 없다
- 방부제 : 대부분의 화장품은 미생물의 성장에 적합한 상태이므로 화학적 변화로 인해 제품이 부패하기 쉽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식품첨가물로는 금지되어 있는 살리실산, 페놀, 크레졸 등의 발암성 물질들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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